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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신당동떡볶이타운 원조할머니네 후기

by 포순포순 2019.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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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복여사에요.

오랜만에 만난지인이 임산부라 불금도 만끽하고
맛있는음식을 함께하고픈마음에 무엇을먹을까 고민하던차에 갑자기 임산부님께서 며칠동안 눈앞에서 아른거렸다는 즉석떡볶이 얘기를하더라구요.

 주변에 떡볶이집도많은데 신당동에서파는 신당동원조떡볶이를 먹고싶다고말이죠
여긴 경기도시흥인데? 지금 밤 8시넘었는데?
ㅎㅎ


일단 네비를 켜서 신당동떡볶이타운을 검색을했더랬어요~
그랬더니 아니왠걸~시간이 30~40분정도만걸린다는거아니겠어요?
 이게왠걸~그렇다면 떠나야겠죠
즉석떡볶이먹으러 신당동으로여~간만에 서울 나들이도한다생각하니 기분좋게출발을 했습니다~^^

일단강남순환고속도로를타고 사당까지도착후
내려와서 도심을가로지른후 강북으로 넘어가기위해한강을 건넜어요

기분이가 막좋아 좋아지려고 하던차에 네비를잘못봐서그런지 빠져나가질못해 한강다리를 네번은다시건너간건인비밀로할게요
우리임산부님 운전참잘하는데..무사고인데말이죠
제대로 서울구경 열심히하고 드디어 우여곡절끝에
신당동 도착~~~

얼마만인지 3년전쯤 한번온거같은데
타운들어서자마자 오른쪽 모닝글로리펜시점도아직 그자리에있네요
항상갔었던 그옆집 원조할머니 떡볶이 집으로향했습니다
3년전에도 발렛이있었지만 이날도 무사히 발렛을 맡기고 들어갔어요

9시반쯤 도착을했는데 여전히사람이많더라구요
커플,교복입은학생들,단체모임중인 회사원들다양한사람들이 떡볶이 를 먹으러 와있었습니다

저희가앉자마자 주문한 메뉴는 신당동원조2인,
순대내장은없었어요,닭발,카스한병 ㅋㅋ
두명이서먹기딱알맞게 시켰습니다

매콤함은 임산부에게 자극적이지않은 중간맛으로주문~ 예전에는중간맛이없었어요
순한맛으로먹자니 좀아쉽고 매운맛으로먹으면 너무맵고했는데 이번에가니 중간맛이생겨서 참좋았습니다~^^

주문후바로나온 떡볶이를 끓는동안 닭발도같이나왔어요. 매콤하고알싸한것이 정말 술이땡기는맛이랄까, 통닭발이여서 발골도열심히하고 매콤하니 맥주한잔하니  너무맛있었어요.
단무지는 셀프라서 편의점에서판매하는 단무지를 한팩씩 가져다먹어야하더라구요
위생적이긴했지만 잘뜯어지지않고 손에단무지국물을 묻혀야한다는건 조금 아주조금 불편했어요

추억이깃든곳이라그런지 맛도 더좋은거같긴했습니다. 3년전에도오늘온 지인과 왔었는데 이날도 이렇게 같이오니 추억이 새록새록하더라구요ㅋ

국물떡볶이에는 야끼만두,오뎅,밀떡,가종야채들,쫄면사리,라면사리가  가득들어있었어요

먹다보니 양이많다는걸 깨달았어요
임산부가많이못먹다보니 음식을좀남기게되었지만 국물에밥을 볶아먹었어야 했는데 배가터질까봐
아쉬움을뒤로한채일어나야만 했습니다.

돌아오는길 서울야경이너무 이쁘네요
이래서다들 서울사나싶었어요
이번에는 안해메고 잘찾아돌아왔답니다

눈앞에아른거렸는데 멀어서혼자가기 힘들었는데
이렇게라도 함께가니 맛도좋고 기분도좋은하루였답니다~

막추워지려는가을에 즉석떡볶이 한판 추천해드려요~
읽어주셔서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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