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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이자카야나무 강남논현점 - 분위기좋은 술집

by 포순포순 2019.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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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복 여사입니다.

지난주 불금에 복 여사는 자유부인이 되었습니다~ 한 달만?인 거 같아요. 여직원들끼리 한 달에 한번 정도는 이렇게 맛난 것 먹으러 다니는 거 같아요. 

 

1차에서 고기를 배부르게 먹고 어디를 갈까 하며 논현동 먹자골목을 헤매다가 같이 있던 동료의 추천으로 이자카야 나무라는 곳을 가게 되었습니다.

 

 

 

 

 

사진출처 이자카야 나무

회사에서는 정말 정말 가까운 곳이지만 불금에 이렇게 강남 술집을 오는 일은 거의 없는 쓸쓸한 유부녀라 분위기도 좋은 곳에 오니 기분까지 더더 좋아지네요. 휴.. 

커플로 오는 사람들도 많고, 회식하기 큰 룸도 있어서 왁자지껄 했습니다. 전체적 분위기는 좋았어요. 

 

테이블이 거의 룸으로 되어있어서, 조용하게 얘기하면서 술 마시기 딱 좋은 곳이었어요. 술 못 마시는 우리 과장님은 페리에를 나머지 우리는 두꺼비와 토닉워터를 섞어서 마셔보기로 했답니다.

 

이날 저는 또 처음으로 접한 음식을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모찌리도후라는 건데요.  야들야들한 치즈 순두부 같은 맛?? 주재료가 치즈에 두유까지 들어가다 보니 안 고소할 수가 없겠죠. 정말 새로운 경험을 했답니다.  검색을 좀 해보니 집에서도 간단하게 많이들 만들어 먹기도 하고, 샐러드나 와인이랑 같이들 먹더라고요.

고추냉이에도 같이 먹으면 맛있나 봐요. 담에 도전 한번 해봐야겠습니다.

 

배는 부르지만 샐러드 하나만 시키기 아쉽고요. 또 여기 이자카야 나무도 하나만 시키는 걸 허락하지 않았어요. 두 가지 이상 메뉴를 골라야 한다고 합니다. ^^: 아네네

 

그래서 반건오징어를 시켰고요. 요새 오징어가 금값이다 보니 오랜만에 먹었더니 너무 맛있었습니다. 마요네즈에 청양고추도 찰떡이지만, 그게 없다면 레드페퍼도 괜찮았어요. 나중에 써먹어야겠습니다.

 

기분 좋게~ 딱 한 병 먹고 집에 가는 길~ 역시 강남이긴 하는구나 논현 거리 한신포차에 무슨 공연이라도 하나???

대기표 뽑고 얌전하게 앉아 기다리는 인파를 보니 입이 딱 벌어지네요. 좀 웃기기도 하고요. 포차 들어가려고 저렇게들 많이 기다리나 싶었어요.. 아.. 나도 저리 젊을 때가 있었지 ^^

기념으로 사진 하나 찍어보고..

다들 술 적당히 먹고 안전하게 들어가길... 아줌마의 바람 ㅎㅎ 오지랖은 접고 복 여사도 잘 귀가했답니다 ^^

 

논현동에 회식하기에도 좋고 데이트하기에도 좋은 곳 분위기 좋은 선술집으로 추천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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