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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얼떨결에 따라간 해루질, 완전새로운경험하기!~

by 포순포순 2019.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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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살면서 새로운 경험이 얼마나 삶에 활력소가 되는지 느껴본적 있으신가요`?

일과 집, 육아를 하면서 참, 결혼과 육아, 만만치 않구나..

정말 육아맘, 워킹맘 대단하다..는생각하며 살고있는 복여사인데요,

 

동네 친목 모임의 형님댁은 해루질은 자주 가시더라구요? 그단어 조차도 생소한 저에게 물 빠진 바다갯벌에가서 어패류를 채취하는 행위라고 알려주시더라구요,, 난 절대 경험하지 못할일이겠거니. 관심도 없이 무심코 흘려보냈었는데

왠걸?? 우리집 남편님께서 덜컥 따라가겠다고 약속을 잡으셨네요.?

 

내가?? 야밤에?? 해루질을 한다고??? ㅎㅎ

 

목적지는 서산에 연포 해수욕장이란 곳이에요, 가는길부터 날씨가 오늘 참 좋더니만,

 

아니글쎼.. 벗꽃이 세상 만개 되어있더라구요.. 아직. 이곳은 따뜻해서 그런지 서울쪽보단 안떨어진듯.

 

꽃구경 실컷하며 가니 소풍가는 기분이에요

 

 

 

 

 

우리가족 포함해서 총 4가족이 갔는데 아그들은 자그만치...9명..ㅋㅋㅋ 처음으로 장화신고 갯벌밟아보는 우리 포순이양

4살인생에 처음으로 온몸에 흙을 덮어 쓴날이지만 이날만큼은 눈딱감고 실컷 놀게 해줬어요.

핸드폰을 하루종일 안본날이 이날이 거의 처음일듯요, 아이들은 이렇게 커야하는 거겠죠.?

 

 

 

 

숙소에들어와서 큰아이들과 작은아이들 옹기종기 영화틀어주고 어른들은 나와서 장비를 챙겼어요,

정말정말 생소하더라구요, 이제부터 핸드폰을 못가져가서 바다는 찍질 못했어요, 아무튼 가슴장화도 처음 신어보구,

작살도 들고 ㅋㅋㅋ 내가 정말 잡을수있는걸까..하며 베태랑 부부님들을 따라갑니다.ㅋㅋ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정말 보고도 믿기기 힘들정도로 베테랑 분들은 낙지를 이렇게나 많이..잡았어요 ㅋㅋ

 

 

 

세상에나 해삼은 정말정말 더더많이 잡으셨고요 ㅋㅋ

 

 

 

제가 잡은건 요기 골뱅이와 소라친구들 ㅋㅋㅋ 처음 암흑같은 갯벌 들어갈땐 난 못할거같아~

징징거렸는데 왠걸요~ 금방 적응하고 너무나 재미있어한 복여사~

 

 

 

 

진정 갯벌체험 제대로하고 왔어요!~! 그리구 중요한점~ 이제 산낙지는,,,직접잡은것만 먹어야할거같아요..

 

어찌나 싱싱하고 맛있던지. 정말. 이런맛에 해루질 하나 봅니다.ㅋㅋㅋ 10마니도 넘는 낙지는 탕탕이에 숙회에 라면에 넣어서 실컷 먹구, 해삼도 회로 떠서 바로 먹으니 정말 오독오독 싱싱하네요.

 

 

좋은 경험 하고 잼있는 하루였어요~

 

 

ㅇ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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